목록여행/2018 오키나와 (16)
티모티포
오키나와에서도 일본의 Dr. BK 사의 게르마늄 팔찌를 살 수 있습니다.(일명 추성훈 게르마늄 목걸이) 의외로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서 따로 포스팅 해요. 게르마늄 팔찌 하면 일본이 유명하지요? 저 같은 경우는 장모님께서 익산 보석단지에서 게르마늄 목걸이 팔찌 세트를 구입하셨는데(약 60만원) 제 부모님이 많이 부러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키나와에 가는 김에 게르마늄 팔찌를 사기 위해 알아봤습니다. 게르마늄 팔찌는 유이레일 미에바시 역의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카고스(Cagos) 몰 2층 면세점에서 팔고 있어요. 저도 국제거리라고 해서 그냥 국제 거리인 줄 알았더니, 국제거리의 핵심인 겐쵸마에 역과 정반대..... 겐초마에 역에서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즉, 국제거리를 모두 관통..
세계 2차대전, 일본이 식민지화 한 나라 중 하나인 류큐(현 오키나와) 중국 황제의 공물을 바치는 나라 목록을 보면 일본 보다 앞에 있었던 나라라고 합니다. 이미 일본에게 점령당하여 말과 글을 빼앗긴데다가 패전이 짙어지자 강제로 자살까지 강요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인데요, 그 류쿠왕조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 있어요. 바로 슈리성이죠. 오키나와 시내 전체를 내려다보는 높은 곳에 지어진 슈리성은 대단히 독특한 축조 양식을 가지고 있는 성이에요. 그렇게 슈리성을 돌고나면 (아참, 슈리성은 무료지만 가장 핵심 궁인 정전은 600엔 정도 내야해요) 40분쯤 지나서 다시 토산품이 있는 곳으로 나와요. 저희는 그 건물 2층에서 식사를 했답니다. 가격은 대체로 1100엔
오키나와 공항은 무척 작아요. 우리나라 제주도보다도 작은듯. 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건 어렵지 않답니다. 유이레일을 타면 되거든요. 유이레일은 우리나라 경전철만큼 작은 대신 자주 다녀요. 손잡이가 있는 정겨운 열차지요. 현지인들이 주먹밥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편안하게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오키나와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국제거리로 향합니다. 국제거리는 겐초마에 역에서 내리면 바로 그 초입! 류보 백화점이 나타나지요. 보이시나요, 이 화려한 네온사인? 국제거리의 초입에는 류보백화점이 있어요. 대단히 규모가 작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저흰 여기 식품코너가 괜찮다는 말에 혹해서 왔는데 비싸기만 하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요 ;; 한국 분들이 1층에서 1만원에 ..
오늘 리뷰할 숙소는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의 촬영지로 유명한 오키나와의 아나 인터콘티넨탈 만자비치 리조트 입니다^^ (이름이 꽤 길죠?) 비성수기에는 24만원 가량하지만 성수기에는 40~60까지 호가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가진 인터콘티넨탈! 하지만 그 가격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숙소였답니다. 위의 사진은 그 침대에서 단잠에 빠진 우리 따님..... 리조트의 실내에 있는 찻잔까지도 노리타케여서 감격했던 경험이 있네요 ㅋㅋ 이 리조트의 특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만좌모를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치이겠죠? 저 멀리 보이는 절벽 같은 곳이 오키나와 중부의 명소 만좌모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리조트의 풀장도 대단히 아름답지요? 수영은 4월~10월까지 개방하니까 그 기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리..
저희가 이번 오키나와 여정을 하기 위해 택한 공항은 부산의 김해공항! 아침 8시 10분 비행기(아시아나)였기 때문에 전날 밤 하루 부산 사상구에서 잠을 잤지요. 따로 할 일도 없고 부산 사상구의 머리 위를 지나다니는 김해-부산 경전철을 타러 갔는데.... (저희 큰 딸랑구가 그렇게나 전철 타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글쎄, 김해부산 경전철에는 번개맨 테마열차와 코코몽 테마열차가 있는 겁니다!! 번개맨 열차를 기다리며 신이 나서 춤을 추는 두 딸랑구.... 그렇게 10분 기다리고 나서 르네시떼 역에서 6시 15분에 탑승한 번개맨 열차 요로코롬 번개맨과 나잘난 더잘난 레드문까지 모두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어요. (도대체 재질이 뭘까 궁금했답니다. 너무 깨끗하게 잘 붙어있어서) 열차 안에는 번개걸과 번개맨 ..
마지막 날에는 나하 성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왕의 별장 시키나엔에 다녀왔습니다. 시키나엔의 입장료는 기억이 희미하지만 약 400엔 정도. 왕의 별장인지라 예의를 지켜서 음식도 그 곳에서 섭취하면 안 되고 유모차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아주 한적한 곳이었는데요, 매표소를 지나서 포장이 되지 않은 자갈 밭을 지나면 류큐 왕조의 왕들이 머물렀던 넓은 별장이 나옵니다. 햇볕이 따사로운데다가 아주 호젓하게 넓고 잘 다듬어진 정원을 그대로 내려다보는 대청마루를 가진 류큐왕조의 왕의 별장 묘하게 우리나라랑 일본이 짬뽕된듯한? 느런 느낌의 가옥이었어요 ㅎㅎ 아름다운 정원에는 잉어가 우글우글 류쿠무라에서는 잉어 먹이를 파는 자판기(100엔)이 있었는데 시키나엔에는 없어서 잉어를 ..
오키나와 중부 파인애플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츄라우미가는 길목에 있으니 츄라우미 가시면서 들르시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맵코드를 이용해서 다니시는데 저희는 타임즈 렌터카를 빌려서 다녔습니다. 도요타렌터카의 경우 한글지원도 어느정도되는 네비게이션을 주지만 타임즈 렌터카는 음성만 한국어지원입니다. 사용하기가 어려워서 구글맵으로 검색하면서 다녔습니다. 구글맵은 고속도로로 잘 알려주기 때문에 고속도로비를 아끼기 위해서 58도로 위주로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저는 아까워서 구글맵과 네비지도를 겸해서 보면서 다녔습니다. 파인애플파크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안쪽에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정문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파인애플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을 지나는데 굳이 입장권을 사지 않고 이것만 타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중부 류쿠무라에 갔습니다. 대표적인 오키나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번째 장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입장료 때문에 그냥 가시지만 저는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여기서는 시샤가 곳곳에 있어서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생각보다 시샤의 디테일이 놀라웠습니다.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끊으시면 됩니다. 일본은 초등학생정도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그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왕이 입었다는 옷이었는데 황제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압권입니다. 입장하자마자 입장권을 회수하시는 할아버지께 부탁해서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베틀짜는것을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놀랐습니다. 전형적인 베틀로 국내꺼하고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통가옥인데 그 모습이 이뻐서 좋았습니다. ..
원래 저희 여행 계획은 둘째 날 슈리성, 다미우둔, 시키나엔을 돌고 셋째날 아메리칸 빌리지를 도는 것인데 둘째날 비가 어마무지하게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을 했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커져서 하나의 관광지가 된 곳인데요. 가는 길에 미군 기지가 어마무지하게 넓게 있구요 실제로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미군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오키나와 하면 역시 눈물이 주룩주룩에 나온 회전대관람차! 1번 회전차를 타는데 800엔인 이 대관람차는 총 15분이 소요되는 오키나와의 명물이랍니다. 저는 밤이랑 낮에 두 번 다 타봤는데 나름대로 모두 매력이 있어요 ㅎ 대관람차 아래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싼 다이고쿠가 있답니다!!! 다..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 월드! 여행 첫날에 렌터카를 끌고 가장 먼저 갔던 곳입니다. 3년전에는 남부쪽으로 가기보다는 중부나 북부쪽을 다녔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그 때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자! 하는 취지에서 들렀는데요, 막상 가보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럼 오키나와 월드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오키나와 월드는 나하 공항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거리로는 약 20km? 15km? 시간이 약 30분 가량 걸렸습니다. 오키나와 남부는 츄라우미가 생기기 전까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거쳤던 곳인데요, 사실 츄라우미가 생기고 나서는 대부분 관광객이 북부쪽으로 몰리는 터라, 저희가 갔을 때도 비교적 한국/중국인이 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