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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런던, 대영박물관 본문
주말을 이용해서 런던에 갑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옵니다. 영국사람들은 비를 맞고 다닙니다.
뛰지도 않더군요. 신기합니다. 양반이라서 비를 맞고 다닌 다기보다는 체념의 모습이 보입니다.
비와 관련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쪽은 비가 오고 여기는 안오고 대학교 위에서 그런 모습을 보니 재미있더군요.
과학책에서만 봤지 제가 직접 볼것이라는 생각을 처음해봤습니다.
날씨가 맑았다가 비왔다가 왔다갔다하니 영국사람들은 성격이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캔터베리 웨스트 역입니다.
영국은 기차로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는 많이 늦고 기차는 그나마 빠르고
트레인라인을 이용해서 예매를 했고요.
영국은 기차 값이 날짜마다 시간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기차를 이용하면 티켓을 주는데 티켓은 꼭 소지하고 있어야합니다.
예전 우리나라 기차처럼 일일이 확인하러 다닙니다.
저번에 시간을 다르게 해서 탔는데
별문제가 없더군요. 영국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안된다고 하는데 철도승무원은 티켓시간은 보지않고 목적지와 날짜만 보고 패스시켜주더군요.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참 기차비는 출퇴근 시간때는 사악합니다. 엄청비쌉니다. 런던까지 왕복 10만원 나온적이 있어서 런던에 가지 않았네요. 너무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캔터베리에서 런던의 가격은 미리 예매하거나 매표소에서 3인파티를 짜면 왕복 25파운드 정도합니다.
미리 예매하고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아니면 1년치 회원권을 끊어서 할인 받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차 의자인데 생각보다 안락합니다.
목적지를 알려주는 곳도 있고요.
구글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구글맵이 정확한 편이지만 완벽하게 정확하진 않습니다.
시내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구글에서는 한참전에 갔다고 나왔지만 8분후 갑자기 버스가 온적도 있습니다.ㅎㅎ
미리 예매했던거라서 12.5파운드입니다.
런던에서 캔터베리 오실때 이스트역이나 웨스트역 아무데나 가는거 타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 숙박은 남자들끼리 다녀서 Sohostel을 이용했습니다.
짐을 먼저 맡겼는데 이런 택을 줍니다. 하나는 가지고 있고 하나는 가방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대영박물관의 길입니다. 구렁이처럼 꽈리를 트는 큐라인입니다.
역시나 차이니즈가 많고 다른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중국인은 피하세요. 시끄럽습니다.
제 앞에 중국인이 많았는데 갑자기 끼고 사진찍고 난리가 아닙니다.
이 때 망가전이 있어서 보고 싶었지만 돈내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가자 마자 이집트 관으로 갔는데
영국놈들은 나쁜 놈들이군요. 아무나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그래서 유물마다 흠집이 나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자기 나라 물건은 작은 것도 유리박스안에 넣어 놓는데 약탈한 문화재를 이렇게 하다니
문화에 대한 예의가 없습니다.
잘보시면 손으로 만진 흔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헤라클래스 내용이 있는 것 같은 도자기가 있더군요.
아테네 관을 가서 보면 손발팔이 없습니다. 대단한 영국입니다. 이런것을 다 해체해서 가져오다니;;;
망가전 돈을 내라고 해서 패스합니다.
글래디에이터 투구라고 해서 열심히 봤습니다. 글래디에이터에 나왔던 거와 비슷하더군요.
대영박물관은 꼭 갔다오시길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약탈당한 문화재를 보고 나면 우리나라의 아픔도 같이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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